GBS_Judges_사사기 제36과
공부할 내용: 사사기 14장 10-20절
본문
2025년 12월 7일(주일) 오후 4시 줌zoom 그룹성경공부
1.삼손의 아버지가 [삼손의 결혼을 준비하기 위하여 딤나에 있는] 신부 집으로 내려갔습니다. 삼손은 신부의 집에 거하면서 블레셋 지방의 풍속을 따라 7일 동안 혼인 잔치를 베풀었는데, 그 이유는 [블레셋] 소년[the young men, 청년들]이 이렇게 행하는 풍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블레셋의 결혼하지 않은 청년들이 결혼할 때에 그렇게 행하던 풍속이 있었는데, 삼손이 그 풍속을 따라서 결혼하였다는 뜻]. 무리[신부의 부모와 친척들]가 삼손을 보고, 그를 위하여 삼십 명[블레셋 청년]을 데려다가 동무를 삼아[신랑의 들러리를 삼아 수종 들도록] 그와 함께 하게 하였습니다. 여기 이 부분을 해설하면서 매튜 핸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통상적으로 행해지는 무해한 관습[the innocent usages, 무해한 풍습]과 반대되는 길로 행하는 것이 곧 믿음은 아니다[it is no part of religion, 신앙의 한 부분이 아니다: 그 일을 한다고 해서 신앙적이 되는 것이 아니며, 그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불신앙이 되는 것도 아니다]. 신앙을 고백하는 자들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까다롭고[morose, 성미가 까다로운], 야비하며[sneaking, 비열하며], 탐욕스러운[covetous, 욕심 많은] 자라고 일컬어지는 것은 명예롭지 못한 일이다.”라고 말하였는데, 이것을 통하여 한국 사회의 장례식에서의 유해한 관습[예, 향을 피우는 것, 죽은 자 앞에 절을 하는 것 등]과 무해한 관습[예, 검은 옷 착용, 근조 화환을 보내는 것 등]에 대하여 서로 대화해 보십시오. (삿14:10-11, 창50:1-3, 신34:8, 요19:39-40, 신14:1)
답)매튜헨리주석-우리는 여기에서 삼손의 혼인잔치 이야기를 보게 되는데, 그것은 그로 하여금 블레셋 사람들과 충돌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I.삼손은 그 지방의 풍속을 따라 7일 동안 혼인잔치를 베풀었다(10절). 비록 나실인이기는 했지만, 삼손은 이와 같이 자연적인 일에 있어서는 독자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이 같은 경우 청년들이 통상적으로 행하는 풍속에 따라 행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통상적으로 행해지는 무해한 관습과 반대되는 길로 행하는 것이 곧 믿음은 아니다. 신앙을 고백하는 자들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까다롭고 야비하며 탐욕스러운 자라고 일컬어지는 것은 명예롭지 못한 일이다. 선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Ⅱ.신부의 친척들은 삼손에게 관례적인 인사를 하면서, 30명의 청년들을 데려와 혼인잔치 기간 동안 함께 있으면서 신랑의 들러리로 수종들도록 했다(11절). 그들이 삼손을 보았을 때, 즉 그가 얼마나 잘 생겼는지 또 얼마나 품위 있는 용모를 가졌는지 보았을 때, 그들은 삼손을 존귀케 하기 위해 그리고 그가 자신들 가운데 머무는 동안 그와 교제하는 것을 돕기 위해 이들 30명의 청년들을 그에게 데려왔다. 어쩌면, 삼손이 힘세고 용맹한 사람인 것을 보고 피상적으로는 친구였지만 실제로는 그를 주목하고 관찰하기 위한 감시자로서 이들을 보냈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이미 삼손을 주목하며 그에 대해 몹시 마음을 쓰고 있었다. 만일 그가 사자를 죽인 사실을 알았다면 그들은 더욱 그러했을 것이고, 따라서 삼손은 그 사실을 숨겼다. 블레셋 사람들의 호의는 종종 그 안에 해악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다른 음모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2.삼손에 그들에게[삼십 명의 동무] 이르되 “이제 내가 너희에게 [잔치의 흥을 돋우기 위해] 수수께끼를 하리니 잔치하는 칠 일 동안에 너희가 능히 그것을 풀어서 내게 고하면 내가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너희에게 주리라 그러나 그것을 능히 내게 고하지 못하면 너희가 내게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줄찌니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들이 삼손에게 “너는 수수께끼를 하여 우리로 듣게 하라”고 말하였고, 삼손이 그들에게 “먹는 자[다른 짐승들을 잡아먹고 사는 동물]에게서 먹는 것[먹는 식물]이 나오고 강한 자[그 동물은 매우 강하다]에게서 단 것[그 식물은 달다]이 나왔느니라”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들이 삼 일이 되도록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였습니다. 여기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는 말씀을 악으로부터 선을 이끌어내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적용해 보고, 그것에 대하여 서로 대화해 보십시오. (삿14:12-14, 창50:20, 시편76:10, 롬8:28, 빌1:12)
답)매튜헨리주석-Ⅲ.삼손은 무리를 즐겁게 하기 위해 수수께끼를 내면서, 7일 안에 푸는 것을 조건으로 내기를 건다(12-14절). 이와 같은 경우 이렇게 수수께끼를 내는 것, 즉 친구들이 모여 즐길 때 - 패트릭 주교(bishop Patick)가 표현하는 대로 모든 시간을 지루하게 먹고 마시는 일에만 쓰거나 혹은 음악이나 춤이나 연극을 관람하는 등의 감각적인 희열을 만족시키는 대신 사람들의 학식이나 재치를 시험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문제를 내는 것은 매우 오랜 관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것으로 사람들은 더욱 지혜로워지기도 하며, 자신들의 지성을 스스로 판단하기도 한다. 그러나 타락한 오늘날의 연회는 이와는 너무도 다르게 이성과 지혜가 마비될 때까지 오로지 술잔과 축배만을 돌릴 뿐이다. 1.삼손의 수수께끼는 그 자신이 행한 일과 관련한 것으로서 그 스스로 창작한 것이었다.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 나의 수수께끼를 잘 들어라. 이것이 무엇이냐? 먹이를 움킨 짐승은 사람을 위해 결코 그 먹이를 양보하지 않는다. 그러나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왔다. 또한 강한 짐승은 살아 있을 때에는 보통 독하고 강렬한 냄새가 나고, 죽으면 악취가 나는 법이다. 그러나 강한 자에게서 - 혹은 시리아 역본과 아라비아 역본이 읽는 것처럼, 쓴자에게서 - 단 것이 나왔다. 만일 그들에게 어느 ‘먹는 자’가 가장 강하며 또 어느 ‘먹는 것’이 가장 단가를 생각할 만큼의 충분한 지혜가 있었다면, 그들은 그 수수께끼를 풀 수 있었을 것이다. 사자나 꿀이나 그 지역에서는 결코 생소한 것이 아니었다. 또 그 수수께끼를 푸는 것을 통해 그들은 삼손으로부터 그것이 만들어지게 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갖게 될 것이었다. 우리는 이 수수께끼를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가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나는 것에 적용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교회와 자기 백성들을 위해 악으로부터 선을 끌어내실 때, 그들을 멸망시키고자 위협했던 것이 유익으로 바뀔 때, 그들의 원수들이 결과적으로 돕는 자가 될 때, 사람들의 분노가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으로 바뀔 때, 바로 그 때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온다. 빌립보 1:12을 보라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2.삼손의 부담이 그들보다 훨씬 컸다. 왜냐하면 삼손은 혼자였고, 그들은 30명이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나 혹은 주사위나 카드처럼 우연에 의해 결정되는 내기가 아니라, 그들의 지혜에 의해 결정되는 내기였다. 또한 그들에게 있어 결과는 고작해야 지혜로운 자로서 영예로워지는 것이거나 아니면 우둔한 자로서 부끄러움을 받는 것일 뿐이었다.
3.제칠일에 이르러 그들이 삼손의 아내에게 “너는 네 남편을 꾀어 그 수수께끼를 우리에게 알리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와 네 아비의 집을 불사르리라 너희가 우리의 소유를 취하고자 하여 우리를 청하였느냐 그렇지 아니하냐”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들의 말을 듣고 난 후에 삼손의 아내는 삼손 앞에서 울면서 “당신이 나를 미워할 뿐이요 사랑치 아니하는도다 우리 민족에게 수수께끼를 말하고 그 뜻을 내게 풀어 이르지 아니하도다”라고 말하였고, 삼손은 그녀에게 “보라 내가 그것을 나의 부모에게도 풀어 고하지 아니하였거든 어찌 그대에게 풀어 이르리요”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삼손의 아내가 잔치하는 칠일 동안 울면서 강요하였기 때문에 결국 삼손이 자기 아내에게 수수께끼를 알려주었고, 그녀는 곧바로 그것을 자기 백성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러자 제칠일 해지기 전에 성읍 사람들이[삼십 명의 동무] 삼손에게 “무엇이 꿀보다 달겠으며 무엇이 사자보다 강하겠느냐”라고 말하였고, 삼손은 그들에게 “너희가 내 암송아지[삼손의 아내]로 밭갈지 아니하였더면[억지로 강요하지 아니하였더면] 나의 수수께끼를 능히 풀지 못하였으리라”라고 답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섭리에 의하여 여호와의 신이 삼손에게 크게 임하였고, 삼손은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그곳 사람 삼십 명을 쳐죽이고 노략하여 수수께끼를 푼 자들에게 옷을 주고 심히 노하여 자기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삼손의 아내는 삼손의 친구되었던 그 동무에게 준 바 되었습니다. 여기 삼손의 친구되었던 자가 적으로 변하였는데, 이것을 통하여 타락한 인간은 신뢰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에 대하여 서로 대화해 보십시오. 그리고 삼손이 블레셋 사람들의 악함을 경험하고 나서 자기 아버지 집으로 올라갔다고 하였는데, 이것을 통하여 세상으로부터 기만과 배신을 당하여 낙심될 때에, 그리스도인들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서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하여 서로 대화해 보십시오. (삿14:15-20, 시41:9, 렘17:9, 미7:5-6, 딤후3:13, 시50:15, 시62:8, 약5:13)
답)매튜헨리주석-IV.수수께끼를 풀 수 없게 되자 그들은 삼손의 아내에게 답을 알아오도록 강요했다(15절). 그들이 실제로 우둔했는지 혹은 이 때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있었는지 모르지만, 30명 가운데 누구도 ‘무엇이 꿀보다 달겠으며 무엇이 사자보다 강하겠느냐?’와 같이 너무나 명백한 것을 생각해 내지 못했다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었다. 그들은 행실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지혜에 있어서도 야만적이었다. 실제로 그들은 너무도 야만적이어서, 만일 신부가 신랑으로부터 그 수수께끼의 답을 알아오지 못한다면 그녀와 그녀 아버지의 집을 불사르겠다고 위협했다. 이보다 더 잔인하고 야만적인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들은 희롱거리를 중대한 일로 바꿀 만큼 너무도 야비했다. 자신들이 수수께끼의 답을 알지 못함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약속한 대로 베옷과 겉옷 한 벌을 주는 대신, 그들은 그토록 포악하게 돌변해 버렸다. 그들은 정말로 교제할 만한 가치가 없는 자들이었다. 설령 그와 같은 방식으로 수수께끼의 답을 말한다 할지라도 자신들의 위신을 세우는 것도 전혀 아니었다. 더욱 야비한 것은 그들이 신부로 하여금 신랑을 배반하도록 강요했다는 점이다. 지금 그녀는 결혼했다. 그러므로 그녀는 자신의 백성을 잊어야만 한다. 그러나 가장 비인간적인 것은 만일 그녀가 답을 알아내지 못한다면 그녀와 그녀의 친척 모두를 불태우겠다고 협박한 일이다 ・고작 베옷과 겉옷 한 벌 잃는 것 때문에 너희가 우리의 소유를 빼앗고자하여 우리를 청한 것이 아니냐? 깨끗하게 손실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자는 내기를 걸어서는 안 된다. Ⅴ.신부는 끈덕지게 조르고 애걸하여 삼손으로부터 수수께끼의 답을 알아냈다. 그 날은 일곱째 날, 즉 한 주간의 일곱 번째 날이었다(라이트푸트 박사가 추측하는 것처럼). 그러나 그들은 잔치의 넷째 날에 신부로 하여금 신랑을 꾀도록 강요했고(15절), 1.그녀는 기교와 눈물을 동원하여 그렇게 했다(16절). 그녀는 만일 그가 이 일을 들어주지 않으면 그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결코 믿지 않겠노라고 했다. 삼손은 자신의 사랑이 의심받는 것을 결코 참을 수 없었으며, 그녀는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를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말이 있다면 그것은 다음과 같은 말일 것이었다: “만일 당신이 나의 간청을 거절한다면, 당신은 나를 미워할 뿐이요 사랑하지 아니하는 것이로다.” 그러나 사실은 삼손이 이렇게 말해야 할 것이었다: "만일 당신이 계속 졸라댄다면, 당신은 나를 미워할 뿐이요 사랑하지 아니하는 것이로다" 실상 그녀는 이것으로 남편의 사랑을 시험할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삼손은 가장 믿고 신뢰하는 부모에게조차 그것을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그녀는 눈물의 위력을 사용하였다. 잔치의 남은 날에 그의 아내가 그 앞에서 울매. 그녀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느니 차라리 신부의 눈물로써 잔치의 즐거운 분위기를 깨뜨리는 것을 택할 판이었다(17절). 2.그녀는 큰 승리를 거두었다. 신부의 끈질긴 재촉에 지친 삼손은 마침내 그 수수께끼의 의미를 말해 주었다. 우리는 그녀가 비밀을 지킬 것을, 즉 삼손이 그 수수께끼의 의미를 말해준다 할지라도 그녀는 그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그녀는 즉시로 그것을 자기백성들에게 말했다. 삼손은 그녀에게 더 이상 무엇을 기대할 수 있었겠는가? 미가 7:5,6을 보라. 너희는 이웃을 믿지 말며 친구를 의지하지 말며 네 품에 누운 여인에게라도 네 입의 문을 지킬지어다 아들이 아버지를 멸시하며 딸이 어머니를 대적하며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대적하리니 사람의 원수가 곧 자기의 집안 사람이리로다. 마침내 삼손의 수수께끼는 풀렸다(18절). 무엇이 꿀보다 달겠으며(혹은 무엇이 더 나은 ‘먹는 것’이겠으며, 잠 24:13) 무엇이 사자보다 강하겠느냐(혹은 무엇이 더 강한 ‘먹는 자’이겠느냐? 삼손은 반론을 제기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 스스로가 수수께끼를 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손은 기꺼이 그들이 내기에서 이겼음을 인정하면서, 그러나 다음과 같이 말한다: 너희가 내 암송아지로 밭 갈지 아니하였더라면 내 수수께끼를 능히 풀지 못하였으리라. 사탄이 우리를 유혹할 때 만일 우리의 타락한 본성의 암송아지로 밭 갈지 않는다면 어떤 해악도 끼칠 수 없다. VI.삼손은 다른 블레셋 사람들로부터 취한 노략물로 수수께끼를 푼 30명의 블레셋 사람들에게 내기의 값을 지불한다(19절), 삼손은 이 일을 블레셋 사람들과 다투는 기회로 만들었다. 그는 블레셋의 성읍 가운데 하나인 아스글론으로 내려갔는데, 아마도 그는 그 때 그 곳에서 어떤 큰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삼손은 그 곳 사람 30명을 쳐 죽이고, 그들의 옷을 취하여 수수께끼를 푼 자들에게 주었다. 결국 득실을 따져보면 블레셋 사람들이 진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들이 잃은 목숨 가운데 하나가 그들이 얻은 옷 전부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몸이 옷보다 더 귀하지 아니하냐? 여호와의 영이 임하심으로 그는 이 일을 할 권세를 부여받았을 뿐만 아니라 또한 이 일을 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받았다. VI.이 일로 삼손은 새로운 블레셋인 인척들과 단절되게 되었다. 삼손은 블레셋 친구들이 자신을 기만한 것과 아내가 자신을 배신한 것을 알고는 심히 노했다(19절). 블레셋 사람들과 더불어 사랑에 빠지는 것보다 차라리 그들에 대해 분노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 왜냐하면 그들과 연합할 때 우리는 대부분 그들로 인해 올무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블레셋 사람들의 악함을 경험하고 나서 삼손은 자기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갔다. 세상에서 기만과 배신을 당해 낙망될 때, 믿음과 기도로 하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 그 곳에서 안식하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인생길을 걸어가는 가운데 부딪히는 수많은 문제들로 인해 우리는 우리의 집을 더욱 사랑하고 또 그 곳에 머물기를 사모하게 된다. 삼손이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가자마자, 그의 아내는 곧바로 다른 사람에게 가고 만다 (20절). 삼손이 불쾌함 가운데 잠시 동안 아버지의 집에 물러가 있는 것으로 자신의 분노를 정당하게 나타냈을 때, 그녀는 그에게 행한 잘못을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대신 신랑의 친구와 결혼한다. 아마도 그녀는 그를 사랑하고 있었고, 그래서 삼손에게 수수께끼의 의미를 알려 달라고 그토록 끈질기게 졸랐던 것으로 보인다. 사람이란 얼마나 신뢰할 수 없는 존재인가! 특별히 친구였던 자들이 적으로 돌아설 때 더욱 그러하다.
*참고성경구절
창50:1-3 요셉이 아비 얼굴에 구푸려 울며 입맞추고 그 수종 의사에게 명하여 향 재료[시신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방부처리 재료]로 아비의 몸에 넣게 하매 의사가 이스라엘에게 그대로 하되 사십 일을 걸렸으니 향 재료를 넣는 데는 이 날수가 걸림이며 애굽 사람들은 칠십 일 동안 그를 위하여 곡하였더라
신34:8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애곡하는 기한이 맟도록 모세를 위하여 삼십 일을 애곡하니라
요19:39-40 일찍 예수께 밤에 나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근쯤 가지고 온지라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신14:1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자녀니 죽은 자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베지 말며 눈썹 사이에 이마 위의 털을 밀지 말라
창50: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시76:10 진실로 사람의 노는 장차 주를 찬송하게 될 것이요 그 남은 노는 주께서 금하시리이다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빌1:12 형제들아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시41:9 나의 신뢰하는 바 내 떡을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렘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미7:5-6 너희는 [타락한 시대 가운데서] 이웃을 믿지 말며 친구를 의지하지 말며 네 품에 누운 여인에게라도 네 입의 문을 지킬찌어다 아들이 아비를 멸시하며 딸이 어미를 대적하며 며느리가 시어미를 대적하리니 사람의 원수가 곧 자기의 집안 사람이리로다
딤후3:13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시50:15 환난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시62:8 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라(셀라)
약5:13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첨부파일
- 사사기-제36과-성경공부교재.hwp (125.5K) 1382회 다운로드 | DATE : 2025-12-05 09:18:40
- 사사기-제36과-성경공부교재.pdf (136.9K) 1598회 다운로드 | DATE : 2025-12-05 09:18:40
